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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원수지간' 래퍼 비프리, 슈가 음주운전 휘말리자 '또'

래퍼 비프리의 SNS 게시물이 슈가 저격 논란에 휘말렸다.


26일 비프리의 SNS 게시물이 화두에 올랐다. 그는 '슈가'라고 적힌 간판 사진 2장을 인스타그램 스토이에 연달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슈가를 겨냥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

비프리는 방탄소년단과 악연으로 얽힌 인물이다. 지난 2013년 '김봉현의 힙합초대석' 1주년 공개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방탄소년단 슈가와 RM 앞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힙합이냐", "무대에서 여자같이 화장하는 게 힙합인가", "왜 유혹을 못 이기고 아이돌이 됐나" 등의 발언을 했다.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수장 방시혁은 "가슴속에 있는 그대로 말을 하는 건 힙합의 기본적인 애티튜드라고 생각하지만 장르와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지킬 필요는 있지 않을까. 1주년을 축하하는 남의 잔치집이었다. 할 말을 못 참겠으면 안 나오는 방법이 더 옳지 않았을까"라고 불쾌감을 표했고, 팬들 역시 분노했다.

이후 비프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니. 어쨌든 진심으로 내가 오늘 한 말들을 20분 이상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 진심으로 남자친구 만드는 걸 추천할게요"라고 다시 도발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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