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2002년 월드컵 후 6개월간 돈 내고 식사한 적 없어” (골 때리는 그녀들)

이영표가 국민 영웅급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21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약칭 ‘골때녀’) 5회에서는 FC불나비(안혜경, 채연, 강보람, 이승연, 이주리, 한초임)와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앙예원, 히밥, 나다)의 제5회 슈퍼리그 B조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해설위원 이영표는 “오늘 전운이 감돈다”라며 경기를 앞둔 분위기를 전했다. 캐스터 배성재는 “최진철 감독과 박주호 감독은 대학 동문 대결을 펼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15년 세월을 뛰어넘은 동문 매치라는 것. 이영표는 슈퍼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박주호에 대해 “처음 감독이 되면 계획은 많다. 계획이 뜻대로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그렇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는 FC불나비가 식당에서 급 팬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힌 후,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런 일 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이 끝난 직후를 떠올리며 “그 6개월간 식당에서 돈을 내고 식사해 본 적이 없다”라며 뜨거웠던 인기에 대해 밝혔다. 이에 배성재가 “국민 영웅 대접을 받은 것. 지금은?”이라고 물었다. 이영표는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