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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고영욱 유튜브 30만뷰 돌파…알고리즘에 안 뜨길[소셜in]

'미성년자 성폭행범' 고영욱이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첫 영상 조회 수가 30만 뷰를 돌파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를 개설했다.

곧이어 'Fresh(프레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한 고영욱. 영상의 길이는 총 3분 41초다.

고영욱이 채널 개설 소식과 함께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웩", "형편 없이 그냥 늙어가지", "절대 안 볼거야", "알고리즘으로라도 안 뜨길 바란다", "숨어 살아라", "어딜 기어 나와? 다시 들어가"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고영욱은 댓글 창을 닫아버리고 소통을 원천 봉쇄했다.

그럼에도 그의 첫 영상 조회수, 구독자 수는 늘어가고 있어서 참 아이러니하다. 벌써 첫 영상은 30만 뷰를 돌파했고, 구독자 수는 5,400명 정도다.

고영욱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의 대표곡은 '날개 잃은 천사', '3! 4!' 등이 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행어를 만들며 활약했으나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져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다.

그는 당시 14세였던 2명, 19세였던 1명의 미성년자에게 5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을 저질러 2013년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고영욱은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사실상 방송계에서 영구 퇴출 당한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이 댓글 창은 닫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가운데, 두 번째 영상을 업로드할지 주목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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