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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숲속' 김윤석, 17년만 시리즈 복귀 "러브레터 받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17년 만에 시리즈로 돌아온 배우 김윤석이 "대본 러브레터를 받고, 읽어보니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모완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 고민시가 참석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윤석은 극 중 전영하 역을 맡았다. 퇴직연금에 은행 빚까지 내 깊은 숲속에서 자리한 펜션을 인수한 인물이다. 어느 정도 펜션 운영이 익숙해질 때쯤 맞이한 의문의 손님 성아(고민시)로 인해 고요한 일상이 뒤흔들린다.

이날 김윤석은 "대본이 들어오면 '러브레터가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러브레터를 받고 읽어보면 감독을 만나는 거다"라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대본을 읽고 마음에 들어서 모완일 감독을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모완일 감독은 지난 2005년 KBS '부활'이라는 작품을 했다. 그때 함께했던 멤버들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잊지 못하고, 20년이 지나서 만나도 너무 반갑고 그리운 사람"이라며 "모완일 감독이 내게 대본을 보냈다는 믿음, 신뢰감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함께한 배우 윤계상, 이정은, 고민시 등도 너무 좋아서 해볼만 하겠다 싶었다. 삼박자가 잘 맞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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