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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혜리 "'하츄핑', 가만 두지 않을 것…'파일럿' 조정석 얄미워" (컬투쇼)

배우 혜리가 영화 '하츄핑'을 언급했다.


20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빅토리' 배우 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혜리에게 "영화 '빅토리'가 춤만 추는 게 아니라 치어리딩이면 따로 배운 거냐"라고 묻자, 혜리는 "그렇다. 치어리딩은 춤이 아니고 스포츠라고 한다. 운동이다. 유산소다"라며 "너무 힘들었는데 9명이 다 춤을 춰 본 친구들이 아니라 킬각을 맞추려고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같이 출연했던 박세완은 부산 출신이었고 혜리는 어디 출신이냐"라고 묻자, 혜리는 "나는 경기도 광주다. 사투리가 없다"라며 "나는 대본을 악보라고 불렀다. 정말 하나하나 음정을 맞추듯이 연습해서 트위터에 연습 영상을 짧게 올렸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봐야 하는 영상'이라고 제목을 해서 올렸다. 너무 못한다"라며 웃었다.

그 후 어떤 분들이 나오냐는 물음에 혜리는 "나랑 박세완 빼고 7명 친구들은 다 신인 친구들이다. 조아람 배우는 얼마 전 '감사합니다'랑 드라마 '차정숙'에도 나왔다. 서울에서 온 친구로 나온다"라며 "그리고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 다 처음 들어보지 않냐. 근데 다들 연기를 찰떡 같이 너무 잘해줘서 이 친구들 보면 사실 눈물이 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뮤지는 "열심히 만들었던 과정이 생각나서"라며 뭉클해했고, 김태균은 "더 잘되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언니가 이렇게 돌아다니며 홍보하잖아"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태균은 "이번에 아빠 역으로 현봉식이 혜리랑 10살 차이라는데 진짜냐"라며 놀라워했고, 혜리는 "84년생이다. 귀요미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84면 나랑 띠동갑이다"라며 놀랐다.

마지막으로 "혹시 극장가 경쟁 상대 '하츄핑'한테 하고 싶은 말 있냐"라는 청취자 댓글에 혜리는 "많다. 근데 심지어 '하츄핑'이 하필 친구들이 많더라. 무슨핑, 무슨핑"이라고 말하자, 방청객이 "파산핑"을 외쳤다.

이에 혜리는 "너무 귀여워서 파산핑이냐"라고 물었고, 방청객은 "굿즈가 너무 많아서 파산핑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무대인사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많지 않냐. '뭐 봤냐?"라고 물으면 '하츄핑'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츄핑,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우리끼리 농담으로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뮤지는 "밖에 있는데 광고에서 조정석 목소리만 들어도 예민했다더라"라고 말하자, 혜리는 "정석 오빠가!"라고 울컥하며 "오빠 잘 지내죠? 조정석과 드라마를 같이 했다. '투캅스'를 같이 했는데 영화가 너무 잘되고 있으니까. 나도 혼신을 다했는데 정석 오빠가 너무너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은 "영화가 다른 느낌이니 다 보면 된다. 치킨 1마리 3만 원 하지 않냐. 영화 한 편 15000원이니까 치킨 한 마리 먹는 거 아끼고 보면 된다"라고 위로하자, 혜리는 "맞다. 정석 오빠 얄미운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훈훈하게 답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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