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몰디브男과 사랑에 빠져 이민 고민" 깜짝 고백 [소셜in]

모델 한혜진이 화보 촬영 중 사랑에 빠져 이민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19일(월)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최초 공개* 한혜진 촬영 중 남사친에게 설렌 썰 W. 궤도 (연애의 참견, 네이트 판, 기안84)'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궤도가 게스트로 출연해 한혜진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과 궤도는 합정역 지하철 안 술에 취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남자를 찾는다는 사연을 읽었다.

궤도는 "도움을 받으면 일단 호감이 생긴다. 그게 위험한 순간일수록 더 호감이 생긴다"라며 "왜냐면 흥분하고 위험할 때 아드레날린이 나오는데 이게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거다. 그 상황에 누군가 날 구해주면 이 두근거림이 사랑할 때 나오는 거랑 혼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맞는 것 같다. 내가 아드레날린 때문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라고 밝히며, 그는 "(과거 몰디브에서) 수중 화보 찍는데 다이버 분이 앵글 밖으로 나가고, (수중에서) 12컷을 촬영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한혜진은 "나는 저 사람밖에 의지할 수 없었다. 그런데 (다이버가) '네가 죽겠다고 하면 내가 수영해서 갈 거다', '너 계속 보고 있으니까 무서워하지 마'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혜진은 "(그걸 듣고) 나 몰디브로 이민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이제 한국으로 왔고, 그분은 몰디브에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1983년생인 한혜진은 1999년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