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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배신' 낙인 3인, '고현정 소속사' 레이블로 [공식입장]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가 새 둥지를 찾았다.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를 설립하고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 핵심 멤버 3명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메시브이엔씨 소속 새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세 사람은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한 ‘큐피드’로 해외서 큰 인기를 얻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팀 활동은 중단됐다.

항고심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법원은 지난해 8월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소속사의 손을 들어준 것. 멤버 키나는 지난 10월 어트랙트로 복귀해 재편 후 활동을 재기했다. 어트랙트는 나머지 멤버 3명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어트랙트는 지난해 12월 18일 새나, 시오, 아란과 이들의 부모, 안성일 대표와 백모 이사 등 총 12명을 상대로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29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세 사람이 몸을 담은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 K콘텐츠 전분야를 아우르는 기업. 조인성, 고현정, 신혜선, 문채원, 김하늘, 채종협 등이 속해있다.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가 소송과 활동을 겸하며 '배신' 낙인을 지우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두고 지켜볼 일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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