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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前남친 같은 변우석 사랑해…진짜 업고 튈 수 있어"(정희)

방송인 풍자가 변우석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7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풍자의 추천곡 들어보겠다. 나 이거 이유 알 것 같다. 100%다"라며 "김형중의 '그랬나 봐' 최근에 정말 많이 듣게 된 노래다"라고 소개하자, 풍자는 "원래도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최근에 드라마 '선재 없고 튀어'에서 리메이크를 해서 요즘 더 듣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풍자는 "변우석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내가 '선재 업고 튀어'를 3회 봤나. 잘 못 봤다. 내 스타일 아닌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선업튀'는 4회부터 시작이다. 호불호 없는 드라마다. 꼭 봐라"라며 강조했다.

계속해서 풍자는 "꼭 봐야 한다. 왜냐하면 3회를 봤다는 것은 오프닝까지 본 거다. 4회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나는 안 맞는다. 스릴러, 사극 이런 쪽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풍자는 "스릴러도 들어가 있다. 스포는 해주기 싫은데 다 들어간다"라고 추천했고, 김신영은 "공포? 치정?"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풍자는 "다 들어가 있다"라며 "죄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드라마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드라마 제목이 '선재 업고 튀어'지 않냐. 나는 진짜 업고 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드라마가 허구의 이야기지 않냐. 근데 선재를 보면 내가 되게 못되게 찬 'X 보이프렌드'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안쓰럽더라"라며 몰입했다. 듣고 있던 김신영은 "그냥 변우석이 좋은 거다"라고 말했고, 풍자는 "사랑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김신영은 "나는 항상 심진화한테 밸런스게임을 예전부터 했는데 '변우석 VS김원효 할 때 뜸을 들였다"라고 언급했고, 풍자는 "선재가 아니라 망설였다는 것이 리스펙트 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풍자는 "나는 첫사랑 기준이 약간 이 사람 때문에 울어야 하고 가슴 아픈 게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20살 같더라.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전 남자 친구 생각이 나고 이런 게 아니라 어렸을 때 내가 누군가를 아무것도 없이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 않냐"라며 "그런 내가 너무 그리워지더라. 그래서 이 노래 들을 때 뭔가 타임슬립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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