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예의 아니라고"…김수철, 40년 동안 쓰던 모자 벗은 이유 (컬투쇼)

가수 김수철이 40년 동안 쓰던 모자를 벗은 이유를 밝혔다.


6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김수철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철은 "SBS 라디오는 30년이 넘은 것 같다"라고 밝혔고, 뮤지는 "마지막에 어떤 프로그램에 나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철은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알기론 SBS FM 만들 때쯤에 나왔다.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방청객 있는 라디오는 '컬투쇼'가 처음이기 때문에"라고 언급하자, 김수철은 "난 이분들이 목동 주민들인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김태균은 "전국, 심지어 해외에서 오신 분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와 '불후의 명곡'에서 무대를 같이 한 것에 대해 김수철은 "내가 뮤지를 좋아한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라며 "유세윤이랑 있는 UV도 굉장히 좋아한다. 노래도 굉장히 잘 만들고"라며 칭찬했다.

"김수철은 나이를 안 먹는다. 언제나 그대로인 것 같다"라는 청취자 댓글에 김수철은 "겉으로 보기에 키가 비슷하다"라며 "정신연령 말하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자, 김태균은 "동안이다. 상당히 귀여운 외모가 오랫동안 계속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김수철은 머리는 어디서 하냐. 볼 때마다 똑같은 헤어스타일이 너무 맘에 든다"라는 댓글에 김수철은 "모자를 40년 동안 쓰다가 작년부터 양희은 누나, 이성미 씨가 벗으라고 해서 벗었다"라며 "지휘하는데 모자 쓰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해서 벗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