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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고영욱 "무기력해서" 유튜브 채널 개설…댓글창은 막아 [소셜in]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가수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5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본다"고 글을 남겼다.

새롭게 개설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링크도 함께 공유했다. 그의 채널 'GO! 영욱'에는 'Fresh'라는 제목의 첫 영상이 공개됐다. 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자신의 일상이 담겼다.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첫 영상 조회수는 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약 2천 회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댓글창은 닫힌 상태다. 쏟아질 비난 댓글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고영욱의 SNS 복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많은 누리꾼들의 신고로 하루 만에 비활성화 처리된 바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간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상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 타이틀도 얻었다. 지난 2015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만기 출소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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