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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부모 상담 중 울컥 "어렵게 가진 아이" [소셜in]

배우 황보라가 부모 양육 태도 상담을 받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4일(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는 '황보라의 좋은 엄마 되기 프로젝트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보라는 "육아를 할 때도, 아이든지 부모든지 각자의 기질이 다르다는 걸 상담을 통해 배우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TCI 검사 결과에 대해 상담사는 "자극 추구 99점. 거의 만점이다"라며 "위험 회피가 0점이다. '일단 하고 보자' 하는 편이다. 그다음에 사회적 민감성은 100점이다. 엄청 감수성이 예민하다고 본인이 느낄 수 있다. 충동성은 거의 만점이다"라고 말했다.

상담사는 "부모가 아이에게 맞춰야 한다. 이런 부분들은 조정해야 한다. 낙천성이 높은 게 조금 걸린다. 어떤 면에선 순진한 거다. 너무 사람을 쉽게 믿는다던지 일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던가"라며 말했다.

이어 상담사는 "그런데 아이를 키울 땐 그렇게 했다가는 화나는 일이 많을 거다. 아이들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알아서 잘하겠지'해서 되는 게 없다"라며 "아이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서 조절하고 내가 행동할지 결정하려면 아들이면 25살은 돼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놀란 황보라는 "그럼 내 나이가 67살인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상담사는 "그러니까 25살 될 때까지 그것도 부모님이 아주 성실하게 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잘 공감하고 존중해 주면서 키웠을 때 가능한 거다"라며 "대부분 25살이 돼도 못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냐. 그거는 훈련이 덜 돼서 그런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 상담사는 "타인 수용도가 높다. 타인을 많이 수용하시는 분들이 화나면 훨씬 무섭다. 우리 아이의 행동을 봐도 '얘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대화하고 가르쳐줄 걸 생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자율성도 다 높은데 책임감은 다른 거에 비해 낮다. 잘못하면 남 탓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라"라는 상담사의 말에 황보라는 눈시울을 붉혔다. 황보라는 "아기를 어렵게 가졌다"라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결혼, 5월 23일 아들을 출산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웤톡'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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