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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박혜미, 라디오 최초 뮤지컬 의상 입고 출격 (컬투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배우들이 '컬투쇼' 최초 무대 의상을 입고 왔다.


30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옥주현, 김성식, 박혜미, 장혜린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오늘 이 라인업을 옥주현이 짰다더라"라고 언급하자, 옥주현은 "나에게 선택의 기회가 있어 한 번도 라디오를 해보지 않은 박혜미 장혜린과 한번 나와본 김성식 이렇게 짜봤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의상을 입고 온 배우들에게 김태균은 "뮤지컬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의상 입고 나온 분들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옥주현은 "최초지 않냐. 그걸 해보고 싶었는데 이 아이디어를 주신 분들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고 가신 관객 분들이다. 만화를 즐겨보신 분들이 '만화를 찢고 나온 거 같다'라는 후기를 보고 '그럼 보이는 라디오에 최초로 만화를 찢고 나타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컬투쇼'에서 의상비도 주냐"라는 댓글을 읽은 뮤지는 "우린 그럴 돈이 없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나는 코트 빼고 다 입고 왔다"라며 "오늘도 공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홍보를 부탁받자, 옥주현은 "아시다시피 만화가 나온 지 50주년이 됐다. 다시 만화를 들여다보니 그때는 몰랐는데 철저하게 역사 이야기더라"라며 "그 속에서 로맨스가 알차게 있고 우정 이야기도 있고 이런 좋은 만화를 봐서 우리가 잘 자란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은 "이 만화 때문에 잘 자랐다고요? 뮤지컬 소개해달라고 했더니"라며 웃었다.

뮤지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이 1993년 방영했을 때 시청률이 28%까지 올랐다고 하더라"라며 "1972년 일본 연재되었는데 2000만 부 이상 판매가 되었더라"라며 놀라워했다.

캐릭터 소개를 부탁받은 옥주현은 "허구의 인물이긴 하지만 오스칼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대대손손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었다. ' 왜 자꾸 딸만 태어나냐' 하는데 내가 마지막 딸로 태어났는데 울음소리가 우렁차서 '널 장군으로 키우겠다'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남자처럼 행동하고 여자인데 장교인가"라는 물음에 옥주현은 "모두가 여자인걸 알고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 이 여자를 여자도 사랑하고 남자도 사랑하게 되고 굉장히 사랑받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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