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위너 이승훈 "덱스 섭외 안 한 이유? 주객전도 될까 연락 NO"(정희)

가수 이승훈이 덱스를 섭외하지 않은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24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이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이승훈 솔로 데뷔 앨범 '마이탑'이 나왔다. 나는 사실 이승훈을 오디션 프로 때부터 봤지만 '천재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이분은 지략 가면서 굉장한 재능을 타고났다. 어떤 분야든 타고난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소개했다.

김신영은 이승훈에게 "언제부터 솔로앨범을 고민했냐"라고 묻자, 이승훈은 "사실 3년 정도 준비했고, 40곡 정도 작곡, 작사했다. 거기서 1/10 경쟁률을 뚫고 4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이 나오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훈은 "전반적인 콘셉트, 스타일링, 감각적인 부분을 어떻게 하면 조금 세련되면서 나의 솔직한 이미지 그런 멋을 조금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첫 솔로에서 이승훈이 프로듀싱하고 뮤직비디오 등 모든 걸 해낸 거 자체가 믿어준 게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승훈은 "맞다. 회사에서 믿어준 것도 있지만 내 개인적으로 성이 안 찬다. 이런 아주 못된 열정에서 오는 거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 후 김신영은 "뮤직비디오도 서부스타일이다. 이런 건 어떻게 생각했냐"라고 묻자, 이승훈은 "MBC '태계일주'라는 프로그램에서 기안 84와 여러 번 호흡을 맞췄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해서 직접 참여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신영은 "빠지보틀, 이시언까지 출연했더라. 우정출연 같은 경우 활동 끝나고 회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땠냐"라며 궁금해하자, 이승훈은 "아직 못했다. 형들이 소고기 살지 돼지고기 살지 기다리고 있을 거다"라며 "돼지고기가 소고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태계일주' 팀 중 덱스가 출연 못했더라"라고 묻자, 이승훈은 "덱스가 나오면 주인공 주객전도가 돼서 미연에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차마 연락드리지 못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