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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이장원♥배다해 "수입 관리? 네 돈이 내 돈…통장 잔고도 다 확인"(라디오쇼)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수입 관리에 대해 이야기 했다.


24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페퍼톤스 이장원, 배다해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장원과 배다해에게 "두 분은 부모님이 서로 소개해준 게 맞냐"라고 물었고, 배다해는 "나는 맞다. 엄마 통해서 들어온 소개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보통 어떤 남자 끌고 와도 장인, 장모님은 싫어한다. 거꾸로 장인, 장모 측에서 주선했다는 건 맘에 든다는 거다. 그래서 이 결혼이 쉽고 편하게 될 수 있는 거다"라고 말하자, 배다해는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두 분은 진짜 안 싸우냐"라는 사연에 배다해는 "신혼 초엔 많이 싸웠다. 의견이 다르니까"라며 "우리는 사소한 일로는 안 싸우고 언어를 이해 못 해서 싸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다해는 "(이장원한테)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자꾸 미안하다고만 하더라.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라는 게 아니라 이유를 좀 알아야 이해를 하니까"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좀 피곤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3년 인데도 아직 신혼 같은 비결은 뭐냐"라고 묻자, 배다해는 "일단 연애기간이 굉장히 짧았다. 8개월 만에 결혼했다"라며 "늦게 만났고 나이 들고 만났으니 어릴 때 같이 놀고 싶었는데 그걸 못하고 이제 하니 친하고 재밌게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더 알아가는 과정이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갖게 되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그 후 박명수는 "3년 결혼생활 중 이것만은 안 맞는 게 있냐"라고 질문하자, 배다해는 "싸울 때 안 맞는다. 이유를 말해주면 금방 끝날텐데"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이장원에게 "왜 이유를 말 안 하냐"라고 궁금해하자, 이장원은 "정확히 설명하기엔 복합적인 마음이다"라며 난감해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현실주의자로서 물어보는데 두 분 각자 수입이 있을 텐데 관리는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배다해는 "네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네 돈이다. 생활비를 모으진 않고 다 같이 하고 있다. 통장잔고도 다 확인한다"라고 밝혔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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