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故이선균 자리 넘겨받은 조진웅 "그 몫까지 보탬 되고파"

'노 웨이 아웃' 조진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U+모바일tv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연출 최국희, 이후빈 이하 '노 웨이 아웃')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조진웅은 극 중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호산경찰서 형사1팀 형사 백중식 역을 맡았다.

당초 백중식 역은 고 이선균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마약 투약 이슈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다.


이날 조진웅은 "큰 슬픔이 있었다. 하지만 그 자체로서 머무르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조금 더 보탬이 되고 싶었고, 잘 선보이고 싶었다"라며 "이선균의 몫까지 충분히 잘 선보이고 싶다. 충분히 내가 받칠 수 있을 만큼 보탬이 되고 싶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노 웨이 아웃'은 오는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두 개의 에피소드씩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