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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장성규 "10년간 일하며 거만해져…교만의 아이콘"

'거인의 어깨' 장성규가 "난 교만의 아이콘"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전 TV조선 신규 시사·교양 프로그램 '거인의 어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장성규, 황의철 CP가 참석했다.

'거인의 어깨'는 TV조선이 최초로 선보이는 강연쇼로 사회, 과학,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이 강연자로 등장하는 힐링 강연쇼다.

거인들의 '성공' 이야기보다, 그간 그들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면서, 갖가지 고민과 걱정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자'라는 공감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 예정이다.

이날 장성규는 "('거인의 어깨' MC) 기회를 주신 것 자체가 감사해서 무조건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내가 10년 조금 넘게 일을 하고 있는데 감사한 순간이 많았다. 그와 동시에 거만한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난 거만의 아이콘"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내 현실이 너무 마음에 드니까 배부른 생각들,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그런 생각이 들 땐 알면서도 '그냥 되겠지' 안일하게 여길 때도 있고 누군가에게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난 그냥 이대로 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마침 TV조선이 이런 기회를 주신 게 뜻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배우고 겸손해지고 겸허해져야 되는데, 이 기회를 '거인의 어깨'에서 선물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인의 어깨'는 오는 2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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