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과거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7월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심리상담소를 찾아갔다.
이날 안재욱은 "부모님과 관련된 생활이 평범한 집처럼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끙끙 앓으면서 자랐던 것 같다. 이건 어쩔 수 없지. 이 집에서 내가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좋든 안 좋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상담사는 "그 감정을 짊어지고 엄청 치열하게 살았던 거다"며 그를 이해했다.
안재욱은 "자존심으로 갔던 것 같다. 뒤처지고 싶지 않은 것. 다중이 같다고 생각한 적 많다. 제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존심이 강했던 것 같다. 멀쩡한 것처럼 보이고 싶었나 보다. 어린 마음에도. 초등학교 때부터 어릴 때 친구를 보면 눈치를 전혀 못 챌 거다. 기억 속에는 밝고, 그 순간에는 강하고 자존심 세게 대처하는 것 같지만 뒤돌아섰을 때 나는 더 외로워진다"고 고백했다.
그는 "차라리 힘들 때 힘든 내색을 할 걸 싶기도 하다. 아빠가 살아오면서 (느낀) 안 좋았던 걸 적어도 물려주고 싶진 않은 거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지금은 아빠로서의 정체성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했고, 전문의는 이를 인정하며 " 제 몸에 있는 타투 중에 하나가 '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 되리'다. 감히 내 스스로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초월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10년 전에 쓰러져서 미국에서 뇌수술을 받았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신체의 장애를 갖지 않고 정상적인 언어를 하면서 회복될 확률이 7% 이내였다더라. 혈관이 터진 거다. 저는 다 내려놨다. 머리를 반 이상 열어야 한다더라. 형수한테 혹시라도 수술이 잘못되면 기억상실증 같은 게 생길 수도 있냐고 했다. 잊고 싶은 과거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싹 지워달라고 했다. 선생님이 막 웃고 마스크를 끼면서 저 사람은 제가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지내면서 조그만 창문 틈으로 바깥 세상을 보면서 ''갈 수 있을 때 편하게 가지도 못 하는 구나 싶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상담사는 놀라며 "내가 삶을 스스로 포기할 순 없지만 돌발적인 상황에서 내 생이 끝나도 그냥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인 것 같다. 운 좋게 살아나신 건데도 불구하고 당시 감정 상태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였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런데도 버텨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 과정을 겪고 치료를 하고, 정신적인 거에서 신체적인 핸디캡까지 갖는다고 생각하니 당시에는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릴 엄두를 못 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영되는 '아빠는 꽃중년'은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 반백살에 아빠가 되다!‘아빠는 왜 흰머리가 더 많아?’ 쉰살,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 꽃보다 예쁜 아가와 아빠들이 불러올 봄 같은 가족 이야기다.
7월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심리상담소를 찾아갔다.
이날 안재욱은 "부모님과 관련된 생활이 평범한 집처럼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끙끙 앓으면서 자랐던 것 같다. 이건 어쩔 수 없지. 이 집에서 내가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좋든 안 좋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상담사는 "그 감정을 짊어지고 엄청 치열하게 살았던 거다"며 그를 이해했다.
안재욱은 "자존심으로 갔던 것 같다. 뒤처지고 싶지 않은 것. 다중이 같다고 생각한 적 많다. 제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존심이 강했던 것 같다. 멀쩡한 것처럼 보이고 싶었나 보다. 어린 마음에도. 초등학교 때부터 어릴 때 친구를 보면 눈치를 전혀 못 챌 거다. 기억 속에는 밝고, 그 순간에는 강하고 자존심 세게 대처하는 것 같지만 뒤돌아섰을 때 나는 더 외로워진다"고 고백했다.
그는 "차라리 힘들 때 힘든 내색을 할 걸 싶기도 하다. 아빠가 살아오면서 (느낀) 안 좋았던 걸 적어도 물려주고 싶진 않은 거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지금은 아빠로서의 정체성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했고, 전문의는 이를 인정하며 " 제 몸에 있는 타투 중에 하나가 '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 되리'다. 감히 내 스스로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초월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10년 전에 쓰러져서 미국에서 뇌수술을 받았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신체의 장애를 갖지 않고 정상적인 언어를 하면서 회복될 확률이 7% 이내였다더라. 혈관이 터진 거다. 저는 다 내려놨다. 머리를 반 이상 열어야 한다더라. 형수한테 혹시라도 수술이 잘못되면 기억상실증 같은 게 생길 수도 있냐고 했다. 잊고 싶은 과거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싹 지워달라고 했다. 선생님이 막 웃고 마스크를 끼면서 저 사람은 제가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지내면서 조그만 창문 틈으로 바깥 세상을 보면서 ''갈 수 있을 때 편하게 가지도 못 하는 구나 싶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상담사는 놀라며 "내가 삶을 스스로 포기할 순 없지만 돌발적인 상황에서 내 생이 끝나도 그냥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인 것 같다. 운 좋게 살아나신 건데도 불구하고 당시 감정 상태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였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런데도 버텨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 과정을 겪고 치료를 하고, 정신적인 거에서 신체적인 핸디캡까지 갖는다고 생각하니 당시에는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릴 엄두를 못 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영되는 '아빠는 꽃중년'은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 반백살에 아빠가 되다!‘아빠는 왜 흰머리가 더 많아?’ 쉰살,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 꽃보다 예쁜 아가와 아빠들이 불러올 봄 같은 가족 이야기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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