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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배우 된 계기? 父 영향+호기심…주변 반대 심했어"(여성시대)

배우 이성민이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18일(목)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핸섬가이즈' 배우 이성민, 이규형이 출연했다.

이날 DJ양희은은 "언제 어떤 계기로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냐"라고 묻자, 이성민은 "나는 배우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전혀 없었던 아이였다"라며 "단지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고, 아버지가 영화를 어릴 때부터 많이 보여줬었다. 그게 영향이 있었던 것 같고 고등학교 때 우연히 연극영화과가 있는 것을 알게 됐고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일중은 "주변 반대가 심했다던데"라고 묻자, 이성민은 "당연하다. 말도 잘 못하고 낯가림도 심한 아이가 연기하겠다고 하니 반대를 많이 했다. 부모님도 많이 반대했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양희은은 "지금을 이루기까지 도움을 줬던 고마운 분들이 많냐"라고 물었고, 이성민은 "어쩌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와있나 되돌아본 적이 있었는데 나랑 만났던 모든 사람이 영향을 줬던 것 같다.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인데 그중 내 인생을 가장 크게 바꾼 분들이 몇 분 있다. 그분들 덕분에 이렇게 이 자리에 와있는 게 아닌가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은 "나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생님이 있는데 지금 투병 중이다. 내가 있던 극단 대표님이었던 이상우 선생님이다"라며 "잘 투병하시고 완쾌하시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라며 음성 편지를 보냈다.

듣고 있던 양희은은 "제주도에서 올라왔냐"라며 근황을 물었고, 이성민은 "아직 제주도에 계신다"라고 전했다.

그 후 김일중은 "이규형은 왜 배우를 하게 되었냐"라고 물었고, 이규형은 "어릴 땐 축구 선수가 꿈이었는데 제일 친한 친구 아버지가 목사였다. 교회 다니면서 중1 때 처음 선극을 했는데 주변에서 칭찬을 해주더라"라며 "내가 축구 말고도 뭔가 했을 때 남들이 좋아하는 게 있구나 해서 고등학교 연극반을 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대학교도 연극과를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여성시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MBC 표준FM(95.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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