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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수, 父 병세 악화에 신장 기증 "빠르게 회복, 건강히 퇴원"[소셜in]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배우남윤수 #신장이식, 자신의 신체 일부를 내어준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장기이식의 현장에서는 기꺼이 자신의 소중한 장기를 나누고, 웃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순간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에서는 '요리 잘하는 남자배우'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며 "배우 남윤수가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 측은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남윤수.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

끝으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멋진 대스타로 거듭나길 기도한다"며 "#선한영향력 #신장이식기증자 #생명나눔"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은평성모병원 공식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윤수 효자다", "두 분 모두 건강히 퇴원했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이제 아프지 마세요", "아들 잘 두셨네", "남윤수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윤수는 1997년 7월 14일 생으로 올해 27살이 됐다. 그는 지난 2014년 패션잡지 CeCi(쎄씨)를 통해 데뷔했다. 또 그는 2018년 MBC에브리원 드라마 '4가지 하우스'를 시작으로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 '인간수업', '산후조리원', '괴물', '연모' 등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남윤수는 현재 KBS2 요리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또 그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빌린 몸' 등 방영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DB, 은평성모병원 공식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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