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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거 없음 딸배나 해" 유승준, 공식 계정으로 배달원 비하?[소셜in]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배달원을 비하하는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승준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유승준 악플러로 활동 중"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022년 한 방송사가 보도한 '월드컵 한국전 첫날 배달 라이더들 파업 나섰다'라는 제목의 뉴스 영상과 실시간 채팅창 화면이 담겼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유승준이 공식 유튜브 계정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으로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용어)나 해야겠죠"라는 댓글을 남겨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간 유승준은 해당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올리거나, 입국금지 관련 입장을 전해왔다. 유승준의 공식 계정은 2021년 이후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이에 해당 댓글을 단 사람이 유승준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누리꾼들은 "유승준 악플러 다 됐네", "계정 바꾸는 거 깜빡했나", "병역기피자가 할 말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칭 계정일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2015년에는 재외동포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2020년 3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판결에도 LA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2020년 10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법무부의 입국 금지가 유지되고 있어 유승준은 아직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SB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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