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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핸섬가이즈' 200만 넘으면 이희준·공승연 데리고 올 것"(철파엠)

배우 이성민이 영화 '핸섬가이즈' 200만 공약을 걸었다.


9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영화 '핸섬가이즈' 속 이성민의 뽀얀 뱃살 이야기가 있더라. 살짝 보이는 배가 새하얗고 뽀얗더라. 어떤 게 진짜 이성민 배우 피부색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민은 "내 배다. 나머지 검은 얼굴이나 그런 건 분장이다"라며 "제목이 '핸섬가이즈'인데 이희준과 내 역할이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보는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외모가 남들이 보기에 험하게 새우는데 길에서 로드킬 당한 염소를 치워주는데 경찰 검문에 걸린 장면이다. 경찰이 오해해서 총을 들이대고 우린 겁을 먹고 손을 들었는데 그때 장면을 보신 분들은 '아기 배'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민은 "이건 의도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다"라고 말하자, 김영철은 "감독이 연출했냐. 본인이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성민은 "감독님 디렉션은 없었고 분장팀하고 이야기한 거다. 외모가 이렇게 거친데 속은 하얀 사람들이라고"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김영철은 "이번 영화 목표 관객수는 얼마냐. 목표 도달하면 이희준, 공승연과 '철파엠' 출연해 달라. 일단 100만 돌파했죠?"라고 물었고, 이성민은 "어제 100만 돌파했고, 200만 갔을 때 불러주면 이희준, 공승연 데리고 (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영철은 "200만? 이성민이 약속 지켜줄 것 같다. 200만 돌파하면 이희준, 공승연 세분을 함께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하자, 이성민은 "금방 올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우리 팀 목요일에 100명 단체 예약했는데 진짜 금방 '철파엠'에서 볼 수 있겠다"라는 댓글을 읽자, 이성민은 "사랑한다. 우리 영화는 그렇게 단체로 오면 훨씬 더 즐겁게 볼 수 있을 거다. 진짜 재밌는 영화다"라며 웃었다.

200만 돌파시 극 중 분장으로 나와달라는 요청에 이성민은 흔쾌히 수락하는 모습을 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핸섬가이즈 2' 나오면 김영철도 동생으로 출연시켜달라. 카메오도 좋다"라는 청취자 댓글을 읽자, 이성민은 "감독은 가능할 것 같다. 워낙 열려있는 분이라"라며 "우리 영화에 카메오로 임원희가 나오는데 정말 감사하다. 이 자리에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카메오에 정말 정답을 보여주신 분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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