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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H-유진-이미리-김필선-미키광수 정체 공개 “원타임으로 데뷔할 뻔” [종합]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H-유진, 이미리, 김필선, 미키광수의 정체가 공개됐다.


7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헤라클레스‘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캣닢’과 ‘강아지풀’이 ‘긴 하루’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빠져들게 되는 미성과 톡 쏘는 음색의 ‘캣닢’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 ‘강아지풀’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캣닢’이었다. 이에 ‘강아지풀’은 ‘One Love’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래퍼 H-유진이었다.

H-유진은 “김구라 형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방송을 오래 쉬었는데 ‘라디오스타’나 ‘복면가왕’ 등에서 가끔 언급해 준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에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타임 테디, 대니와 같은 학교다. 같이 오디션을 봐서 합격한 원타임 멤버였는데 친동생이 오디션에 떨어져 혼자 활동한다고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회사 줄게’와 ‘회 사줄게’가 ‘서른 즈음에’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풍성한 감성을 보여준 ‘회사 줄게’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아련한 감성을 전한 ‘회 사줄게’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회사 줄게’였다. 이에 ‘회 사줄게’는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미리였다.

이미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에 대해 “나라에서 시험을 본다. 경기민요 12곡을 전부 암기해야 해서 어렵지만 한 번에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야구선수 출신 유희관과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리는 “20세 때부터 죽마고우다. 유희관은 야구 게임을 같이 했고 송가인은 자취하면서 힘든 이야기를 나눴다. SNS에 신곡을 홍보해 주기도 했다. 트로트 입문할 때 제가 무명이 짧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화분’과 ‘화병’이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화분’과 몽환적인 음색 ‘화병’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화분’이었다. 이에 ‘화병’은 ‘눈사람’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김필선이었다.

김필선은 “집에서 ‘복면가왕’을 볼 때 심진화 선배님이 김필선 아니냐고 언급해 주신 적이 있다. 그 장면을 캡쳐해서 SNS에 올렸는데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고 이렇게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이효리가 눈물을 보였던 상황도 회상했다. 김필선은 “갑자기 우시더라. 제 노래에 슬픈 감성이 많은데 눈물을 흘리는 분들을 보고 진심으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한도 초과’와 ‘정원 초과’가 ‘사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인 ‘한도 초과’와 시원한 목소리 ‘정원 초과’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한도 초과’였다. 이에 ‘정원 초과’는 ‘쿵따리 샤바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코미디언 미키광수였다.

미키광수는 “’복면가왕’으로 데뷔 20년 만에 MBC에 첫 출연했다. 집에서 스튜디오까지 20분 걸리는데 이 무대 서기까지 20년이 걸렸다”고 하며 “여기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주말 저녁에 민폐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 없었는데 조준현이 나가더라. 내가 MBC 입성을 너무 높게 본 것이 아닌가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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