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조충현·김민정, 두 아이 부모 됐다 "경이로워" [소셜in]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김민정 부부가 두 아이 부모가 됐다.


5일 조충현은 자신의 SNS에 둘째 아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아내에 대해 "'김민정'이는 온데간데 없고, '아인이 엄마'로 부엌데기마냥 정신없이 달려 마침내 콩콩이까지 낳아 준 우리 아내"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조충현은 "늘 밥 보다 잠이 더 중요하다던 아내는 그렇게 천일 동안 두세시간 토막잠을 자며 본인은 내려 놓은 채 오롯이 아인이 엄마로만 살아왔다"며 "지나 온 길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 고민이 무척 많았던 선택이었고, 역시나 첫째 때와는 정말 다른 상황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같은 회사 동기로 만나 아내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다. 큰 희생으로 우리 가족 완전체 만들어 준 민정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한다. 경외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또한 "둘째 콩콩이가 세상에 나왔다. 예상보다 일찍 갑자기 찾아온 진통과 수축에 한밤중 급하게 분만실을 찾았고 더 이상 진행이 안돼 입원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급박했던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배 속에서 꿈틀대던 아이를 눈 앞에서 보니 정말 경이롭다. 아인이가 콩콩이는 자기를 닮았다고 했는데 정말 닮았다. 아빠 붕어빵 아들 추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축하드린다", "몸조리 잘하길 바란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등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

김민정과 조충현은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2019년엔 함께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22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