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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의 욱하는 밤’ 조국, “윤석렬 검찰총장 임명을 막았어야 했는데”

조국 대표가 윤석렬 검찰총장 임명을 막지 못한 데 대한 후회를 전했다.


6월 30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최욱의 욱하는 밤’ 1부는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 4인의 패널이 초대됐다.

이날 2부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등장했다. 그는 ‘진보 진영의 문제적 남자’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주식 차트로 조국 대표의 인생 굴곡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차트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말했다.

최욱 MC는 “마치 주가 조작 같다. 한 개인이 겪기엔 너무 드라마틱하다”라며 놀랐다. 최욱 MC는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슬로건으로 돌풍을 일으켰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 마음에 불을 질렀다. 말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욱 MC는 “윤석렬 대통령에 대한 심판을 말하곤 1호 법안은 한동훈특검법이다”라고 지적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사적 복수 아니냐 란 말도 있었다”라고 거들었다.

최욱 MC는 조 대표에게 “한동훈을 직접 만난다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 대표는 “핸드폰 비밀번호 24자리를 풀라고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만들었다. 최욱 MC가 “첫만남에 그러면 싸우자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조 대표는 “야당 역할이 싸우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조 대표는 재판에 대해서 “최소 10년은 정치할 것. 짧은 기간 다녀와도 돌아와서 정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NS는 끊으면 안 된다.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다”라고도 말했다.

최욱 MC는 “윤석렬 검찰총장 임명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둘 중 만약 과거로 가서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이라고 질문했다. 조 대표는 “윤석렬 검창총장 임명은 없었어야 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때는 정의로운 검사의 표본이었다. 검찰개혁도 약속했다. 그러니 그가 국민을 속인 것이다”라고 조 대표는 강하게 말했다. 또한, “내가 무능했다고 반성한다. 인사검증에 실패한 것이다. 이게 정치하게 된 배경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주 출연한 유승민 전 의원의 ‘도덕적 결여’ 지적에 대해 “흠결 지적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제대로 정치해서 국민의 비판과 불만 해결하겠다”라며 조 대표는 “정치하게 된 이유가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MBC 시사 프로그램 ‘최욱의 욱하는 밤’은 ‘100분 토론’,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제작하는 MBC 뉴스룸 탐사제작센터가 선보이는 새로운 토론 프로그램이다. '100분 토론'보다는 가볍고, 재미와 볼거리를 강화했다는 게 특징으로, 정치 고관여층은 물론, 복잡한 시사 현안에 관심이 덜 한 시청자들에게도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유쾌한 '토론쇼'이다.

2018~2019년 MBC 표준FM '에헤 라디오'를 맡았던 최욱 씨가 5년 만에 MBC에 복귀해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 최욱 MC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사 문제를 쉬운 일상의 언어로 풀어드리고 싶다”면서 “시청자들께서 만만하게 다가와 주시면 좋겠다, 손석희는 진지하게 보시고 최욱은 만만하게 봐주세요”라는 재기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최욱의 욱하는 밤' 1부는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 4인의 패널과 함께 한 주간의 이슈를 파헤치고 2부에서는 초대 손님을 모시고 '욱하는 인터뷰'를 진행한다.

MBC 시사 프로그램 ‘최욱의 욱하는 밤’ 은 6월 23일과 30일 저녁 8시30분, 2회에 걸쳐 방송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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