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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 끝까지 기억해야”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산가족을 찾아주는 진주현 자기님의 이야기가 숙연한 울림을 전했다.


26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0회 ‘1만 시간의 법칙’ 특집에서는 노래방 쌍두마차 태진 홍진명&금영 김동영, 월드스타 빌리 아일리시, 법의인류학자 진주현 박사, 방송인 최화정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참전용사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는 미국 국방부 소속 법의인류학자 진주현 박사가 출연해 고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재석은 지난 2020년 6·25 발발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유해 봉환이 실시됐다고 말했다. 이때 돌아온 유해가 147구라는 것. 진 박사는 “대통령이 1호기를 타고 오셔서 유해를 모시고 가고, 2호기 비행기에 유해를 다 실었다”라고 밝혔다. 한 좌석당 한 구의 유해를 안치한 후, 공군의 호위를 받으며 돌아왔다고.


진 박사는 “격납고에서 행사를 하는데 자리를 뜰 수가 없더라. 한참 동안 서 있었던 생각이 난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드러냈다. 유재석도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많은 분은 끝까지 기억하고 저희가 예우를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147명의 용사 중 신원이 확인됐던 고 김동성 일병의 아들 김수헌은 “유해발굴단 요원들하고 DNA 검사하셨던 박사님들이 천사같이 보였다. 지금 하시는 일이 어느 사람의 한을 풀어주는 거고 자긍심을 살려주는 일”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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