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유희열, 자숙 2년만 근황…"제작비 받으러 왔구나"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자숙 2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10차 회의중 (with 유희열) │ 속삭이는 토크, 신인발라더, 다~ 들어주는 그땐 그랬지, 해외 간 김에 뭐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양세찬과 소속사 안태나 대표 유희열이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를 개설한 양세찬은 "우리 (유튜브) 영상 많이 봤냐"라고 물었고, 이에 유희열은 "다 봤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양세찬은 유희열을 보며 "아이디어는 굉장히 많은데 걸릴 것들이 많다"라며 "대표님을 만나서 아이디어가 나온 것들 중에 회사 지원이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희열은 얕게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너희 제작비 받으러 온 거구나"라고 콕 찝어 말했고, 당황한 양세찬은 "우리 돈 구걸하러 온 거 아니다"라며 "대표님, 나도 돈 있다"고 큰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넌 뭘 제일 하고 싶냐"는 유희열의 물음에 양세찬은 "제일 트렌디하고 사람들이 많이 유입될 만한 건 토크"라며 "그런데 지금 토크가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유희열은 "자기 얘길 해야 되는 사람들은 유튜브가 기본이더라"며 "많이 보건 적게 보건 마치 옛날에 싸이월드 하듯 자기 프로필 사진을 올리는 거랑 다를 바가 없는 시대가 돼 버린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2022년 '아주 사적인 밤'을 발표했는데, 이 곡이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유희열은 '표절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논란이 커지자 모든 방송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