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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송강호 "신인상? 웃자고 한 말…내가 받으면 민폐" [인터뷰M]

'삼식이 삼촌' 송강호가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호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삭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극 중 1960년대 초,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철칙을 가진 '삼식이 삼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고, 서해정유와 사일개방 사장 박두칠로 분했다.

앞서 송강호는 지난달 8일 진행된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신인상 받을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인상' 얘기가 처음 나왔다고 하더라"며 "나도 재밌고, 후배들도 재밌어하니까 (신인상 이야기가) 여기까지 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로 내가 신인상을 받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웃으며 "신인상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축이 될 보석 같은 신인 배우들이 격려를 받아야 한다. 내가 받으면 민폐"라고 강조했다.

또 송강호는 "제작발표회에서 '신인상 받고 싶다'라고 말한 이유는 웃자고 말한 것"이라며 "신인의 마음으로 연기하고, 신인의 자세로 현장에 나간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다. 촬영 기간 포함해 약 2년간 신인상 이야기로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삼식이 삼촌'은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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