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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공격은 먹는 거, 수비는 소화시키는 거” 찰떡 비유 (전참시)

개그우먼 신기루와 홍윤화가 ‘전참시’에서 야구장 먹방을 제대로 선보였다.


22일(어제)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신기루와 홍윤화가 홍현희, 샵뚱과 함께 인천 랜더스필드에 방문해 역대급 먹방 향연을 펼쳤다.

야구장 나들이를 앞두고 마트에 들른 신기루는 홍현희가 야채들을 구매하려 하자 녹색 음식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고기 구매에도 꼼꼼하게 부위를 체크하던 신기루는 담백한 목살은 눈엣가시라며 오일리한 항정살을 찾아 담았다. 무려 40만 원어치의 음식을 사 들고 야구장에 도착한 신기루는 홍현희와 샵뚱에게 랜더스필드의 유명한 먹거리를 소개하며 인천인 다운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인천인 홍윤화도 합류했다.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홍윤화는 경기 내내 선수들의 응원가를 따라 부르고 안무까지 소화하는 등 랜더스의 찐 팬임을 입증했다. 클리닝 타임 중 응원단상에 오른 홍윤화는 ‘고기고기’를 열창, 홈 팬들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경기 후반부 최정 선수의 역전 홈런이 터지자 울컥한 모습을 보인 홍윤화에게선 야구를 응원하는 열정과 진심 어린 사랑이 느껴졌다.

샵뚱이 야구에 관해 묻자 신기루는 “공격이 먹는 거면 수비는 소화시키는 거”, “도루는 남이 방심했을 때 먹는 거”라는 찰떡같은 비유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홍윤화는 신기루가 불판 위로 관자를 올리자 “우와 관자놀이 대박”이라며 더욱 먹방의 흥을 돋웠다.

신기루와 홍윤화는 야구 관람과 본격적인 먹방을 동시에 해냈다. 이들은 야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노랫소리에 리듬을 타며 삼겹살부터 투플러스 한우, 라면 등을 박자에 맞춰 끊임없이 흡입했다. 먹요정들의 환상적인 먹방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의 웃음과 입맛을 동시에 저격했다.

여기에 신기루와 홍윤화는 야구장에서 먹는다고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음식들을 대방출하며 ‘먹잘알’ 면모를 뽐냈다. 집에서 버터를 가져온 신기루는 식빵과 계란을 정성스레 구워 토스트를 만드는가 하면 홍윤화는 망원동에서 직접 사 온 홍어 무침까지 꺼냈다. 마지막으로 곱창전골과 볶음밥으로 마무리한 신기루와 홍윤화는 9이닝까지 먹방 완주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출연하는 방송마다 재치 있는 입담과 군침 유발 먹방으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신기루와 홍윤화의 예능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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