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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훈 감독, 전화번호 변경→"떠난다" 글 남기고 잠적…소속사는 수신 정지[종합]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국제 영화제에서 81관왕을 거머쥔 신성훈 감독이 "떠난다"라는 글을 남기고 잠적한 가운데, 소속사는 수신이 정지된 상태다.


신성훈 감독 소속사인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지난 4일 "신성훈 감독이 '혼자 떠난다'는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이틀 째 잠적 중"이라며 신 감독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소속사는 "신성훈 감독은 평소 같은 소속사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 하기란 쉽지 않았다'라는 말을 자주했다"라며 "휴대전화가 꺼져 있던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어 언론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세계적인 작은 거장이 됐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플 것 같다"며 걱정했다.

iMBC연예는 신성훈 감독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보도자료에 남겨진 번호로도 연락을 취했는데, 현재 수신이 정지된 상태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신 감독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1984년생으로 39세다. 신 감독의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 출품,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드라마상을 수상 받았다.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81관왕을 휩쓸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라이트컬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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