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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동생, 흑역사 폭로 "슈퍼모델 되고 나 데리고 다녀" [소셜in]

방송인 홍진경 동생이 누나를 폭로했다.


3일(월) 홍진경이 진행하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 '홍진경 흑역사 다 털어주는 친절한 남동생 (인신매매,홈쇼핑)'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홍진경의 남동생이 게스트로 출연해 홍진경의 흑역사를 폭로했다.

남동생은 "80년대에 인신매매가 사회적인 이슈였다. 어렸을 적에 우리 누나 잡아갈까 봐 항상 걱정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홍진경은 "내가 중2 때 새벽에 나가 놀았다. 새벽에 몰래 집에 오는데 아파트가 다 캄캄한데 불 켜진 유일한 집이 우리 집이었다"라며 당시 동생이 부모님께 일렀다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홍진경은 "몰래 문을 딱 열었는데 세 사람(엄마, 아빠, 동생)이 소파에 정승처럼 앉아 있었다. '어디 갔다 왔냐'라고 하기에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 먹고 왔다'라고 거짓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부모님은 '이제 귀찮으니까 가서 자라'라고 하고 끝날 일이었다"라며 "동생이 '편의점에 확인해야 한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편의점에서 안 왔다고 했다"라며 억울해하자, 동생은 "버릇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빨리 때려야 한다'라고 했다"며 웃었다.

남동생은 "(홍진경과) 초등학교를 항상 같이 다녔다. 누나가 졸업할 때쯤 (내가)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누나가 이제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반 친구들하고 놀면 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동생이) 친구가 없었다"라고 밝혔고, 남동생은 "그때 느꼈다. 이제는 누나랑 나랑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겠구나"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남동생은 "아니나 다를까 누나는 사춘기가 딱 바로 오고. 근데 이미 사춘기에 들어서인지 누나는 그때부터 안 놀아줬다"라며 "그러다 누나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슈퍼모델이 되고 나서 항상 데리고 다녀줬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갑자기 왜?"라며 묻자, 남동생은 "그냥 와서 보라고. 사람들이 나 막 알아보고 '사인해 달라' 그런다고"라며 "그때 누나 따라서 방송국 구경 많이 다니면서 다시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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