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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연기 재능 보이는 임수향에 “배우 절대 하지 마”

지현우가 임수향의 배우 데뷔를 반대했다.


2일(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이재동(남중규 분)과 배우 계약을 맺었다.

이날 김지영은 “지영 씨가 내 회사 1호 배우가 돼 달라”는 이재동의 제안에 연기를 배운지 얼마 안 됐다며 거절하지만 이재동은 “지영 씨 소질 있다. 나도 내 회사 처음이다. 우리 같이 맨땅에 헤딩해 보자”고 설득한다.

잠시 고민하던 박도라는 맨땅에 헤딩이라는 이재동의 말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재동은 “지영 씨 우리 회사 1호 배우”라며 박도라를 끌어안는다.

이를 목격한 고필승(지현우 분)은 “두 사람 이 신성한 방송국에서 뭐 하는 거냐”고 소리쳤고 김지영이 배우를 하겠다고 하자 “지금 배우를 하겠다는 거냐. 단역으로 한두 번 출연했다고 배우 바람이 든 것 같은데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배우 절대 하지 말아요”라고 한다.

고필승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박도라는 “배운 것도 없는 촌년이 배우 한다고 하니까 무시하냐”고 따지고, 고필승은 “배우라는 길이 너무 험난하고 위험해서 걱정돼 하는 말이다. 난 지영 씨가 지금처럼 행복하게 아무 걱정 없이 살길 바란다”고 한다.

그러나 김지영은 “저는요, 이제야 제 길을 찾았다. 연기를 안 하면 더 이상 밝고 행복하게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한다.

한편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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