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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변우석 "가장 기뻤던 칭찬=월요병 치료제…나도 월요일 싫어" [인터뷰M]

'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월요병 치료제'가 된 소감을 전했다.


최근 변우석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

변우석은 극 중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 역을 맡았다. 확신의 비주얼 센터와 고교 첫사랑을 오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선재 열풍'을 일으켰다.

폭발적이었던 화제성으로 많은 별명까지 얻은 그다. 변우석은 들었던 말 중 가장 기분 좋았던 별명으로 '월요병 치료제'를 꼽았다.

그는 "나도 월요일이 싫었던 사람이다. 그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하시는 분들에게 공감이 되더라. 너무 기쁘다"며 "월요일, 화요일 빼고 세 번만 기다리면 금요일이지 않나. 일주일 중 3일만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웃었다.


동료들에게는 코미디 연기 칭찬을 많이 받았단다. "'너무 웃기다,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고 하시더라"며 "감독님이 내 코미디를 많이 응원해주셨고, 덕분에 자신감있고 과감하게 연기할 때 편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스스로 생각한 류선재의 매력은 '굳건함'이라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고, 먼저 다가가고 기다릴 줄 아는 게 선재의 매력 아닐까. 나도 누군갈 좋아할 때 깊게 좋아하지만, 그렇게 죽음을 각오할 정도로 희생해본 적은 없다"고 자신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낮은 시청률로 설명되지 않는 화제성으로 방송가를 휩쓸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준 '선재 업고 튀어'.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8주 연속 전 채널 1위까지 차지했다.

첫사랑 그 자체 변우석의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tvN, 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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