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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독방 수감 중…서울 구치소 가더라도 독방 갈 확률↑"(강력한4팀)

음주 뺑소니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유치장 수감 생활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채널A '강력한 4팀'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호중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력한 4팀'은 "김호중이 닷새째 유치장 신세를 지고 있지 않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게 아니라 독방에 수감 중이고, 오전 오후로 나눠서 변호사와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더라. 그 시간들을 빼고는 대부분 수면을 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식사는 세끼 모두 구내식당에서 지급되는 도시락을 먹고 있다고 하고,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 마치고 이르면 오는 31일 금요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안에서 운동을 하거나 독서, 잠을 자는 등 마음대로 할 수는 있는데 독서를 안 하고 잠만 잔다고 하는 건 자포자기한 심정이 아닐까 싶다"라며 "내가 보기에 어차피 10일 내에 검찰에 송치가 되니까 '열흘만 여기서 지내자, 검찰에 가면 변호사가 있고 대응을 해줄 거니까' 이걸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치소로 간다면 독방으로 배정받느냐는 물음에 김은배 전 국제범죄수사팀장은 "그건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고, 백성문 변호사는 "김호중은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 아니냐. 구치소 안에서 여러 명과 있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나중에 더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독방이 특혜라고 보이진 않지만 서울 구치소 가더라도 독방으로 갈 확률이 크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음주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범인도피방조)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김호중 매니저는 김호중이 입고 있던 옷으로 갈아 입은 뒤 경찰서에 출석해 거짓 자백을 했다. 김호중은 17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결국 시인했고, 지난 24일 구속됐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역시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모 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로 구속됐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채널A '강력한 4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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