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송바오' 송영관, '학대 의혹' 푸바오 언급…"하루만 대신 살아보고 싶어" [소셜in]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8일(화)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 채널에 '툥바오씨. 방송 방송하다 방툥바오 다 됐어요. EP.42 송영관 a.k.a 송바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가 워낙 '뚠빵'했다. 자라면서 체중이 또래 아이들의 탑을 찍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뚱뚱하다'라는 표현이 싫었던 것 같다. 뚱뚱하다는 얘기를 안 듣게 해주고 싶어서 '뚠빵이'라고 귀엽게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송영관에게 "판다 가족들의 성격이 다 제각각인데, 하루를 딱 한 판다의 시선으로 살 수 있다면 어떤 판다의 몸으로 들어가서 살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영관은 "푸바 오다. 지금은 중국에 있으니까 내가 푸바오의 하루를 대신 살아보면, 다시 유체이탈처럼 나올 때 푸바오한테 알려줄 수 있을 것도 많을 것 같고, 푸바오가 중국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도 나한테 직접 얘기해주지는 않지만 내가 대리 체험을 해보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푸바오가 돼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후 송영관은 "처음엔 (이별이) 물론 힘들다. 부모님과 이별하거나 동물들과 이별할 때도 예고 없이 닥치지 않냐. 후회가 많이 남고"라며 "특히 푸바오는 확실히 예정하고 시작을 해서 이별의 순간에 후회가 남지 않게 어떻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천했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4월 푸바오가 떠나던 날, 트럭에 기대 눈물을 흘렸던 송영관은 "청승맞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사람들이 나를 많이 걱정해 주시더라. '다시 일어나려면 힘들겠다'라고 하는데 그러시지 않아도 된다. 더 행복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살롱드립' 유튜브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