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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신동엽한테 속았다…"이것들은 변하지 않아" [소셜in]

배우 최지우가 신동엽에게 속았다.


27일(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최지우 EP. 43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최지우에게 "진짜 오랜만이다. 다른 사람은 그냥 오랜만에 본다라고 하는데, 최지우는 진짜 오랜만에 본다. 시상식에서 왔다 갔다만 하면서 정신없을 때나 봤지. 프로그램을 같이 하거나 그러진 않았다"며 반겼다.

이에 최지우는 "나는 지금 홍보도 할 게 없는데, (신동엽이) 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한 가지 아쉬운 게 지금 영화를 찍고 왔다고 하던데, 마지막 촬영이라고 했는데 내일 다시 한 컷을 찍는다고 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정호철은 "오늘은 그럼 이렇게 막 마시지는 못 하시겠다. 내일 일정이 있다고 해서"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나는 마음먹고 왔다. 막 이렇게 마실 거다"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나 얘기 듣고 너무 고마웠다. 술 뭐 어떤 거 준비할까 했는데, 화이트 와인 중에서 '샤도네이' 품종으로 준비해 달라고 해서 이건 편집을 좀 해줘라"라며 "내가 사비를 내서 한 120만 원 정도 하는 걸 가져왔다. 맛만 봐라"라며 와인을 꺼냈다.

이어 신동엽은 "이거 가격은 무조건 편집해 달라"며 제작진에게 부탁하자, 최지우는 "(얘기) 하라는 거 아니냐"며 웃었다.

신동엽은 와인을 따른 뒤 "우리 이거 20만 원어치 정도 되는데, 이거 편집해 줘"라며 강조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신동엽은 최지우에게 "이런 비싼 술 많이 마셔보지 않았냐. 근데 아는 분이 와인을 해서, 오늘 '짠한 형' 최지우랑 찍는다고 해서 조금 할인해 줘서 샀다. 얼마에 가져왔을 것 같냐"라고 묻자, 최지우는 "70만 원? 40만 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운"을 외쳤다.

알고 보니 와인의 가격은 10만 원 아래로 최지우에게 몰래카메라를 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최지우는 "이것들은 변하지를 않는다. 지겨워 진짜. 내가 언제쯤 '몰래카메라'를 벗어나나 싶다. 징글징글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짠한형 신동엽'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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