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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천하장사, 유승언이었다…판정단 "괴물 신인 맞네"

그룹 이븐(EVNNE) 유승언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실력파 아이돌다운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사했다.


유승언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 '천하장사'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섬세한 곡 표현력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언은 이름 그대로 힘찬 무대로 가왕석을 번쩍 들어올리겠다는 기세를 담아 '천하장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황금 복근까지 장착하고 나타나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정교한 가창력으로 표현하며 첫 소절부터 판정단과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유승언은 가사 속 쓸쓸하면서도 공허한 분위기를 처연한 음색에 섬세하게 담아내는 모습으로 그룹 이븐(EVNNE)을 대표하는 메인 보컬다운 실력을 드러냈으며, 감미로운 미성이 쏟아질 때에는 여성 판정단의 마음까지 흔들며 달달한 분위기를 안겼다.

노래 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유승언은 무대를 마친 뒤 '헤라클레스'와의 합동 댄스 타임에서 요염한 몸짓에 유연한 동작으로 감출 수 없는 예능 감각까지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판정단 전진은 “현역에서 춤 연습을 하고 있는 아이돌 느낌이 난다”라고 정확하게 진단하며 가면 속에서도 올라운더 멤버다운 클래스를 드러냈다.

가면을 벗기 전 선보인 추가 무대에서는 김현성의 '소원'을 차분한 음색과 여유로운 표현력에 담아내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유승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로 감동을 자아내는 미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에 판정단 이윤석은 “정말 괴물 신인 맞네”라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유승언은 “노래를 잘하는 아이돌 메인 보컬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 나왔다”라고 출연 배경을 소개하며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할 때까지 안무 연습을 끝내지 않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올 연말은 시상식에서 마무리하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팀 목표와 함께 컴백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승언이 메인 보컬로 몸 담고 있는 이븐(EVNNE)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 앨범 'Target: ME'로 가요계 데뷔해 음원 실시간 차트 1위, 음악 방송 2관왕 등 다양한 인기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3월부터 서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일본에서 첫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데 이어 오는 8월부터 미국 등 8개 도시를 도는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한다.

한편, '복면가왕'을 통해 실력과 매력을 드러낸 유승언이 소속된 그룹 이븐(EVNNE)은 오는 6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RIDE or DIE'를 발표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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