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 대한 방송계 손절이 시작됐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측은 16일 iMBC연예에 "김호중에 대한 기촬영분은 없다"면서 "촬영 계획도 없다"라고 밝혔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측 역시 "오는 17일 방송분에 등장 예정이던 김호중의 녹화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김호중은 지난 2022년부터 '사당귀' 보스로 종종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4월 14일에도 출연했는데, 이때는 KBS2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또 김호중은 지난 3월부터 '편스토랑' 편셰프로 새롭게 합류해 일상과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17일 방송되는 225회에서 우승을 차지, GS25에 우승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논란으로 GS25는 그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도로를 운행하다 반대편 차선에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인 10일 새벽 2시쯤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으로 갈아 입고 와선 '내가 운전했다'는 취지로 거짓 자백을 했다. 하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운전자가 김호중이라는 것을 실토했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는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서에 나타났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없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즉시 김호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뺑소니뿐만 아니라 증거 인멸, 범인 도피 교사, 음주 운전 혐의 등을 살펴보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는 16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유흥주점을 방문했지만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공황장애가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 하다"고 했다.
대표는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 사고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는 이미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김호중이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또 한번 공항장애 탓을 했고, "이후 이러한 사고의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내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측은 16일 iMBC연예에 "김호중에 대한 기촬영분은 없다"면서 "촬영 계획도 없다"라고 밝혔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측 역시 "오는 17일 방송분에 등장 예정이던 김호중의 녹화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김호중은 지난 2022년부터 '사당귀' 보스로 종종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4월 14일에도 출연했는데, 이때는 KBS2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또 김호중은 지난 3월부터 '편스토랑' 편셰프로 새롭게 합류해 일상과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17일 방송되는 225회에서 우승을 차지, GS25에 우승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논란으로 GS25는 그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도로를 운행하다 반대편 차선에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인 10일 새벽 2시쯤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으로 갈아 입고 와선 '내가 운전했다'는 취지로 거짓 자백을 했다. 하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운전자가 김호중이라는 것을 실토했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는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서에 나타났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없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즉시 김호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뺑소니뿐만 아니라 증거 인멸, 범인 도피 교사, 음주 운전 혐의 등을 살펴보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는 16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유흥주점을 방문했지만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공황장애가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 하다"고 했다.
대표는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 사고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는 이미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김호중이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또 한번 공항장애 탓을 했고, "이후 이러한 사고의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내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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