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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체전' 뜨거운 패기+열정+도전정신으로 가득 채우며 용인대 1위

용인대학교가 대한민국 체육대학교 서열 1위에 등극했다.


어제(21일) 방송된 ‘대학체전: 소년선수촌’(프로듀서 문형찬/ 연출 이종일/ 작가 강숙경/ 제작사 루이웍스 미디어)(이하 ‘대학체전’) 최종회에서는 용인대학교가 결승전 250kg 철 기둥 넘기기 미션에서 최종 1위를 차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강 체육대학교로 인정받았다. 특히 용인대학교 선배인 이대훈 코치가 직접 트로피를 수여하며 자랑스러운 모교 후배들을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결승전은 250kg 철 기둥 넘기기 종목으로 총 2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기록전으로 제일 저조한 성적을 거둔 학교는 결승전 문턱에서 곧바로 탈락하게 되는 만큼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용인대학교는 각오를 다지며 경기에 임했다.

1라운드에서는 연세대학교와 용인대학교가 각각 25회, 24회를 기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경희대학교는 4강전 당시 어깨 부상을 입었던 정우성이 실시간으로 전략을 수정하며 침착하게 미션을 풀어나가 코치진들을 놀라게 했다. 손끝을 떼는 속도가 늦어져 23회로 경기를 마친 경희대학교는 최종 3위로 도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최강 대학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앞둔 연세대학교와 용인대학교는 다른 체대의 뜨거운 응원 속에 아레나에 입성했다. 2라운드는 한 학교가 탈락할 때까지 철 기둥을 무한히 넘기는 방식으로 치러진 가운데 연세대학교 담당 코치인 덱스와 용인대학교 담당 코치인 이대훈도 긴장한 기색으로 지켜봐 대결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연세대학교와 용인대학교는 뒤처지는 학생들을 끌고 밀어주며 최선을 다해 승부에 임했다. 초반부 여유롭게 경기를 끌고 가던 연세대학교는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고갈된 탓에 결국 시간 내 철 기둥을 넘기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친 팀원들을 대신해 혼자라도 해내려던 연세대학교 정민중의 투지는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모든 경기를 마친 연세대학교와 용인대학교를 향한 체대생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장은실, 이대훈, 윤성빈, 덱스는 고생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레나에 모두 모인 체대생들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과 청춘들의 힘찬 파이팅 소리로 ‘대학체전’이 막을 내렸다.

이처럼 ‘대학체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용인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의 치열한 파워 게임으로 매주 짜릿한 승부의 맛을 선사했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미션을 수행하고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학생들의 도전정신은 시청자들의 혈기를 끓어오르게 했다.

학생들 역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선후배, 혹은 동기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체대 출신 MC 김요한을 비롯해 장은실, 이대훈, 윤성빈, 덱스 등 존경하는 코치진과도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대학체전’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학교 간 라이벌 매치부터 열띤 응원전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꿈 같은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를 패기와 열정, 도전정신으로 가득 채운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오는 28일(일) 밤 9시 10분 특별판으로 찾아온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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