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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전소니, 스다 마사키 등장에 "몰랐는데 짜릿했다" [인터뷰M]

'기생수: 더 그레이' 전소니가 6부 엔딩을 장식한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를 언급했다.


전소니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극본 연상호 류용재, 연출 연상호)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기생수: 더 그레이' 마지막 엔딩에는 일본 원작 주인공인 이즈미 신이치(스다 마사키)가 등장하면서 끝이 난다. 이와 관련해 전소니는 "스다 마사키가 우리 작품에 나오는 걸 모르고 있었다. 대본에는 '신이치가 등장하고, 손을 보여준다'로만 되어 있었는데 스다 마사키가 등장해 너무 짜릿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누가 이즈미 신이치로 등장할까 기대했는데 스다 마사키가 해줘서 너무 좋았다. 정말 예상하지도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소니는 이날 70년대 걸그룹 바니걸스의 멤버이자 어머니인 고재숙을 언급하기도. 앞서 고재숙이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것에 대해 전소니는 "우리 엄마는 방임형이다. 내 인생에 반대한 건 그것뿐"이라며 "내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을 때 연예계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내가 했으니까 그다음부터는 잘 해내기를 바라시는 정도다. 딱히 아무 표현을 안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어머니가 '기생수: 더 그레이' 모니터링해 주더냐"는 물음에 그는 "모니터링은 안 하시는 것 같다. 내가 출연한 작품들을 아무도 안 보면 안 되니까 엄마가 봐주시긴 하는데 아직 '기생수: 더 그레이'는 안 보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작품 공개되고 엄마를 아직 못 만났다. 하루에 몇 번씩 연락을 하지도 않는다. 아직까지 별말씀 없는데 안 보신 것 같다. 내가 집에 가서 '기생수: 더 그레이' 틀어줘야 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총 6부작으로 제작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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