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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 제대로 오른 '나는솔로' 제작사 "멤버십 운영 잠정 보류"[이슈in]

'나는솔로' 라이브 방송, 미방송분 공개 유료화가 잠정 중단됐다.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제작하고 있는 남규홍 PD의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이하 촌장엔터) 측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 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멤버십 해지 환불'이 아니라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는 촌장엔터 측 입장에 "멤버십 하자마자 중단이면 환불 조치가 맞지, 소정의 기념품이라뇨?", "가입한 사람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환불해 주는 게 맞지", "사은품은 남규홍 PD 책 아닌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넷플릭스 구독료랑 맞먹는 '나는솔로' 라이브 방송 채널", "그냥 하던 대로 해요. 갑자기 자신감 있던 그 패기는 어디로 가고 보류라니. 우린 안 보면 그만인데", "라방 멤버십 ㅋㅋㅋ 누가 보냐고", "쌤통이다", "고작 며칠 찍은 것 가지고 사골처럼 우려먹겠다고"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3일 촌장엔터 측은 "촌장엔터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며 "촌장 멤버십 가입 혜택으로는 '촌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솔로 미방영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 있다"라고 공지했다.


멤버십 회원권은 월 7,990원이고, 가입한다면 실시간 채팅 시 이름 옆에 표시되는 가입 기간별 회원용 배지를 제공한다고 했다.

무료로 공개해 오던 라이브 방송을 유료화한다고 하자 애청자들은 "돈독 올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제정신이냐", "라이브 방송 몇 명 본다고 돈을 받냐?", "돈 받을 거면 전문 MC 섭외해라", "돈 주고까지 볼 건 아닌 듯", "이걸 돈 받는다고? 스트레스였는데 오히려 잘 됐다. 안 본다", "다른 공중파 예능들은 그냥 다 보여주는데 이걸 멤버십 전용으로 보여준다니. 시청자들이 돈으로 보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촌장엔터는 ENA, SBS Plus에 말 한마디 없이 유료화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ENA 측은 iMBC연예에 "우리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당황스럽다"라며 "남규홍 PD가 직접 제작하는 부분이라 ENA와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SBS Plus 측 역시 "'나는솔로' 라이브 방송 유료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라며 "제작사에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고, 내용 파악이 완료되는 즉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다음은 촌장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습니다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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