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박세미 "전세 사기 당해..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었다"

'서준맘'으로 유명한 개그우먼 박세미가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4월 2일 박세미 유튜브 채널에는 '경매에 집주인 개명까지.. 진짜 포기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박세미는 "제가 전세사기라고 알았던 건, 이사를 한 지 두 달 째 대출받았던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부동산이나 집주인이 말해주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집주인이 바뀌었다더라. 바뀐 집주인의 서류와 계약서를 갖고 있다고 해서 너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근데 그러고 법원에서 우편이 온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버린 거다. 살고 있는데 이미 이 집이 경매에 넘어간 상태고 제가 집을 사면 싸게 해 주겠다는데 돈이 없었다. 그렇게 전세 사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집주인에게 이사를 가겠다고 문자를 하면 된다고 해서 했는데 답이 오더라. 증거만 있으면 된다고. 너무 순탄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았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었다고.

하지만 결국 발품을 팔아 문제를 해결했다. 이사 날짜를 받고 이사하는 날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박세미는 "은행에 서류 때문에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거다"며 은행 앱을 통해 예약 되는 곳을 확인하라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전세사기를 당했으나, 해결을 한 그는 "운이 좋게 전세금을 받았다. 그 돈을 허튼 데 쓰지 않고 주거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나머지 돈은 유기견 봉사를 위해 쓸 것이라고 전했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박세미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