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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윤 "윤소이와 친구로 지내다 감정 헷갈려 지창욱에게 상담"(4인용식탁)

조성윤이 배우 윤소이와 교제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3월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윤소이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김나운, 박진희를 초대했다.

이날 윤소이는 "신랑이 학교 선배였다. 학교 다닐 때는 몰랐다. 어느 날 SNS에 추천 친구로 (조성윤이) 뜨더라. 지인이 많이 겹쳐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윤은 "배우하는 친구인데 왜 갑자기 연락하지 싶었다. 반갑다고 선후배들 모여서 같이 식사하자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동갑인 걸 알고 말을 놓고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그 후 여러 차례 만나서 밥도 먹고 회도 먹고 술도 마셨다"고 털어놨다.

당시 윤소이가 '아라한 장풍 대작전' 등 주목받는 신예로 활발히 활동할 때였다. 조성윤은 "그때 나도 뮤지컬을 계속 해야 할지 아니면 방송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현실적인 조언을 옆에서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조성윤은 "2년 가까이 친구로 오래 지내다가 불현듯 자꾸 밤에 연락을 하게 되더라. 아직도 날짜를 기억한다. 8월 10일 달이 너무 예쁘게 뜬 날 아내가 또 생각이 나더라. 내 마음이 뭘까 싶었다. 확신은 안 드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다. 남자 동생들한테. (지)창욱이랑 애기 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형 이거 사랑이에요' 하더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형 마음이 그러면 이미 친구 사이는 물 건너 간 거니까 마음을 고백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윤소이는 "어느 날 문자가 왔다. 네가 여자로 보인다고. 제 답은 '어 너 문자 잘못 보냈다'였다. 신랑이 저한테 그런 마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 지난 과거사를 다 들었다. 그 중간 중간에 어김없이 여자가. 어떻게 만났고 왜 만났고.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얘였고. 나는 여자로 안 보이고 친구니 편하게 얘기하는구나 싶었다. 순간 착각을 한 감정일 거라고 생각했고, 처음에는 돌려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조성윤과 만나게 된 윤소이. 그는 "처음엔 한 달 만나보고 아니면 심플하게 헤어져야지 하는 생각으로 만났다. 그런데 3주 만에 결혼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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