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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아내 “3년 전 뇌경색 재발…남편, 내가 죽어 고생해 봐야 해”

‘억지 부부’ 아내가 뇌경색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25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억지가 억울해 VS 말하기 싫어! - 억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결혼생활 42년 내내 억지를 부리는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와 대화만 하면 싸움으로 이어져 침묵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는 남편이 등장했다.

먼저 아내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구리에 거주하는 아내는 홀로 집에 있으면서 많은 양의 잔치국수를 준비했다. 식사를 거르고 촬영하는 제작진이 마음에 걸려 제작진을 위해 국수를 준비한 것.

식사를 마친 아내는 소리 학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노래, 댄스 독무대까지 선보이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반면 남편은 아내와는 다른 일상을 보냈다. 양평에서 아들과 거주하고 있는 남편은 아들이 출근한 뒤 소맥을 마신 뒤 TV를 벗으로 삼아 늦은 식사를 한다. 남편은 아내와 의견 충돌이 잦다 보니 홀로 지내는 양평이 ‘대피소’이자 ‘안식처’라고 설명한다.

그런가 하면 아내는 수업을 마친 뒤 소리 학원 친구들과 식당을 찾았다. 아내는 “왜 내가 신청을 했냐면 남편과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 내 말 한마디에 화를 내더라. 대화할 때마다 화를 내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내가 먼저 했다고 하더라. 염장만 안 지르면 나무랄 게 없는데 입으로 총알을 쏜다. 나는 머리에 꽈리가 있잖아.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거야”라고 말했다. 3년 전 뇌경색이 재발했다는 아내. 아내는 “그때도 남편이 억지소리로 염장을 질렀다. 지금 신경과 약, 뇌경색 약을 먹고 있다”고 하며 “우리 신랑은 내가 죽어서 개고생 해 봐야 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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