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아이키 "과거 사업 망해 억대 빚…지금은 몸값 100배↑" [소셜in]

댄서 아이키가 과거 궁핍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토크쇼 콘텐츠 '더돈자' 1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로 인기를 모은 아이키, 가비가 출연했다.

MC 데프콘은 이들에게 "'스우파'로 대박이 난 건 잘 알고 있다. 제일 궁금한 게 바로 수익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던 댄서 시절에 비해서 슈퍼스타가 되지 않았나"라며 뛴 몸값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가비는 "스무 배에서 서른 배는 뛰었다"고 답했다. 아이키는 "속 시원하게 말씀 드리겠다. 100배 뛰었다"고 강조했다.

"제일 큰 플렉스를 할 때가 있냐"는 데프콘의 물음에는 "내 또래 친구들은 명품을 진작에 샀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사더라. 난 그때 되게 배고팠다. 확실히 사람이 돈을 벌어보니 명품백을 사고 싶더라. 돈을 안 써본 사람이 명품백을 살 때 로고가 큰 걸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키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4남매 중 첫째였다. 가족의 모든 지원을 받기 힘들었다. 댄스스포츠라고 해서, 라틴 장르를 했는데 돈이 너무 나가더라. 옷 한 벌에 '몇 백'했다"고 말했다. 일찍 결혼한 이유도 밝혔다. "4남매의 특징이 뭐냐면 외로움을 탄다. 서울로 대학교를 왔다. 할머니랑 둘이 살다 보니 외로움이 와서 정분난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름 조그맣게 연신내에 학원을 차렸다. 신랑이 지원을 좀 해줬다. 근데 문제가 뭐냐, 사업을 했는데 망했다. 빚이 억대였다. 신랑이 안정적인 직장인인데, 이제 그 빚을 떠안은 채 손가락만 빨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남편이 화를 낸 적 있냐" 물었고, 아이키는 "화를 절대 안 내는 사람이다. '괜찮아?'라고 해주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