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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싸움 잘합니다" 신종령, 폭행 논란 개그맨 결혼으로 근황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신종령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이데일리는 신종령이 오는 4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약 4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신종령은 해당 매체에 "캠핑을 즐기는 취미라든가, 반려견을 아끼는 마음도 비슷하다"고 알렸다.

그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 캐릭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7년 두 차례의 폭행 사건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인물이다. 당시 한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몸이 부딪쳤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했고, 같은 달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주점에서 B씨와 시비가 붙어 얼굴을 때렸다.

특히 당시 신종령은 카메라 앞에서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한 대 때리고 보니까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저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라며 "주먹으로 때렸으면 저 권투도 해서 이빨이 나가든 어디가 깨질 텐데 코피밖에 안 났어요. 주먹으로 여섯 대 쳤는데 코피? 아 저 자존심 상합니다. 저 싸움 잘합니다"라고 광분하는 모습이 공분을 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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