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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심형탁, ‘♥사야’ 위해 25박스 규모 장난감 정리 “이삿짐 아냐?”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심형탁이 분신과도 같은 장난감 정리를 결심했다.

13일(수)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사야 부부가 봄을 맞이해 집 정리를 시작한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의 집에 장영란과 ‘정리의 신’ 이지영이 방문한다. 심형탁은 “혼자 살던 집에 사야가 들어오게 되다 보니 사야의 공간이 거의 없다. 아내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초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영과 장영란은 가장 먼저 주방을 살폈다. 그런데 계속해서 경악하기만 하는 두 사람. 소비기한이 2년 이상 지난 라면부터 영양제, 그리고 2012년 제조된 김치까지 발견된 것. 이지영은 소비기한이 지난 것을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심형탁이 모아놓은 나무젓가락 또한 소비기한이 있기에 그때그때 소비해야 한다고 한다.

창고도 마찬가지였다. 수납공간이 있지만 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물건이 가득 찬 모습에 이지영은 창고를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지 물었고, 사야는 “팬트리 넣고 싶다”고 답한다. 그리고 이지영은 현관에 도라에몽 인형과 신발장 아래 쌓여있는 콜라와 햇반을 발견하곤 “여긴 도라에몽의 집이지 신혼부부의 집으로 보이지 않는다.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라 깔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장난감 방에 들어선 이지영은 “여기엔 사람이 누릴 만한 공간이 없다. 두 사람을 이ㅜ한 공간이 아니다”고 지적한다. 그러자 심형탁은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요청, 홀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사야와 장영란, 이지영이 주방을 정리하는 사이 장난감과의 이별을 결심, 정리를 시작한다. 박스에 장난감을 넣어 현관 앞에 정리하는 모습을 보며 이승철은 “할 줄 아는 애였어”라고 칭찬하고, 장난감을 정리한 25박스가 복도를 꽉 채우자 에녹은 “이삿짐 아니냐”고 감탄한다. 사야는 장난감 방의 공간이 생긴 것에 대해 “오랜만에 바닥을 봤다”며 행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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