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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아들 22세 때 사고로 잃어.. 재혼으로 얻은 딸 열심히 키우기로"(4인용식탁)

박영규가 사고로 잃은 아들을 언급했다.


3월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시트콤부터 정극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소유한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65세에 재혼으로 얻은 딸을 언급하며 "집사람이 그러더라. 딸이 하나 있지만 그래도 당신이 정말 원한다면 충분히 아들 낳을 수 있다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우리 아들 사고 났을 때 22살이었다. 지금 살아있으면 1983년생이니까"라고 했고, 김정화는 "저랑 동갑이다"고 고백했다.

박영규는 "나는 '돼지띠', '83' 하면 너무 가슴이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서 자식 낳아서 또 그런 일을 당할까 봐 걱정된다. 대신 당신 딸을 내 자식처럼 키우겠다고 했다. 지금 우리 딸 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생인데 뭐든 스스로 다 한다. 엄마한테 치대지 않고 코로나 때도 자기가 예약해서 주사 맞으러 간다. 치과 가는 것도 자기가 예약하고 공부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모른다. 두 번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었다. 할아버지 소리 들어야 할 나이에 '아빠' 소리를 들으니까 두 번 사는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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