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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윤 "신곡 '재충전', 父박현진 작품…작곡비 드린 적 없어"(정희)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박구윤이 신곡 '재충전' 비하인드를 밝혔다.


11일(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박구윤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이 "박구윤 신곡 '재충전'이 나왔는데 나온 지 얼마나 되었나"라고 물었다. 박구윤은 "작년 3월 20일에 나왔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트로트 쪽에서 1년이면 얼마 안 된 거다. 오늘 발표한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박구윤은 "오늘 확신을 얻었다. '정희'에서 부르고 문자 오는 거 보면 안다. 반응을 한번 보겠다"라며 웃었다.

김신영은 "'재충전'이 8년 만에 발표한 곡이다. 어떤 느낌이 들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구윤은 "'이 노래다' 싶었고, 코로나 전에 녹음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신곡 발표 시간을 놓쳤다"라며 "묵인지처럼 숨었다가 두부 넣고 끓어오르는데 냄새만 맡고 먹고 싶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은 "이번 신곡이 대작곡가 박현진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박구윤은 "제 아버지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아버지가 전설의 작곡가다. '신토불이' '무조건' '황진이' 네박자'를 쓰셨다. 곡 받을 때 작곡비 지불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구윤은 "(작곡비를) 드린 적 없다. 아버지께 죄송하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재충전' 대박 나면 시원하게 작곡비 드리는 걸로"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박구윤하면 히트곡 공식이 있다. '뿐이고' '나무꾼' 등 세 글자 공식이다. 이번에도 '재충전'으로 노렸나"라고 물었다. 박구윤은 웃으며 "아니다. 받았는데 세 글자더라. 근데 다음 노래는 일부러 세 글자를 만들어야 해서 부담이 크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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