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청하 "7년간 100곡 발매 후 번아웃…유학가서 공부하고파"(라디오쇼)

'라디오쇼'에 출연한 청하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11일(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수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청하는 "은퇴보다 7년 넘게 활동하면서 곡의 수가 좀 많이 쌓였다"라며 "왜 이렇게 번아웃이 왔을까 생각했다. 새로운 모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다시 찾아뵙고 싶은데 부족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하는 "바로 급하게 앨범으로 복귀하기보다 나 스스로 뭔가 채우고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유학을 가거나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DJ 박명수는 "7~8년을 쉬지 않고 달려와서 번아웃까진 아니라도 음악적으로 고민이 생길 거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박재범 회사에서 연락이 왔나"라고 물었다. 청하는 "박재범이 감사하게도 연락을 줬다. 현실적으로 조언도 해줬다"라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청하는 "(박재범은) 가요계 직속 대선배에 롱런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체불가 아티스트인데 현실적인 조언을 받으면서 성장을 해보면 어떨까 하면서 마음이 열린 것 같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박재범 회사에 가서 첫 신곡이 나온다. 어떤 곡인지 설명해 달라"라고 말했다. 청하는 "신곡 '이니미니'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재밌게 선택해 보잔 의미의 곡이다"라며 "회사도 그렇고 팬들 이름 등 선택할게 많고 책임감도 많이 느껴졌는데 나처럼 선택의 책임보다 선택의 자유를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청하에게 "7~8년 됐는데 노래가 100곡이 넘게 나왔더라"라며 "얼마 전 아이유 콘서트에 갔는데 신곡이 계속 쌓여서 내가 알고 있는 노래는 하나도 안 부르더라. 청하도 그렇게 되겠다"라고 물었다. 청하는 "아직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박명수가 아는 곡 '12시' 그 곡도 부를 예정이다"라고 답했고, 박명수는 "난 12시가 너무 좋다. 12시가 퇴근이라 (라디오쇼에서) 많이 틀었다"라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