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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긴 사랑…김보라·조바른→소진·이동하 맺어준 '괴기맨숀' [종합]

'SKY캐슬' 김혜나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보라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나이 6세 연상 영화감독 조바른. 열애설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에게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5일 김보라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김보라는 오는 6월 조바른 감독과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보라의 예비 남편 조바른은 1989년생으로, 김보라와 6세 차이다. 조바른은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한 감독.

지난 2005년 드라마 '웨딩'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던 김보라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왕은 사랑한다', '부암동 복수자들'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 김혜나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다.

김보라와 조바른의 인연은 지난 2021년 개봉된 공포영화 '괴기맨숀'에서 시작됐다. 김보라는 해당 작품에서 다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 외에도, '괴기맨숀' 인연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이 더 있었다는 점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과 이동하 역시 '괴기맨숀'에 동반 출연하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며 신혼생활을 만끽 중이다.

당시 소진은 이동하에 대해 "내 마음의 빈 곳을 사랑으로 채워주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내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라며 애정을 담은 소개글을 남긴 바 있다.

이동하 역시 "(소진은) 오랜 기간 내 곁에서 힘이 돼줬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 사람을 나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눈컴퍼니, 소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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